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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카 청약 흥행 실패

by uram star 2021.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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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0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한 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 공모주 청약에서 흥행 몰이에 실패했다. 케이카의 상장 주관사 NH투자증권은 케이카의 청약 경쟁률은 8.72대 1이라고 밝혔다.

 

케이카 매장 모습

 

 

케이카 청약 결과

케이카의 청약 경쟁률 8.72대 1은 상장일 공모가 하회했던 롯데 렌털의 65.81대 1보다도 훨씬 낮았다.

 

  • 청약 경쟁률 8.72대 1

  • 최종 청약증거금 3668억 원

  • 청약 참여 건수 8만 9492건

 

청약 첫날 통합 경쟁률은 3.16대 1로 부진하게 출발한 케이카는 크래프톤(2.8대 1)보다는 높았지만 현대중공업(40.33대 1), 일진 하이솔 루스(61.9대 1), 카카오 뱅크(37.8대 1), 에스디 바이오센서(29.9대 1) 등과 비교하면 매우 낮은 결과이다.

 

케이카 로고

 

 

케이카의 부진 이유

케이카의 흥행 실패는 예견되었던 수순으로 앞선 수요예측에서 기관투자가들의 외면 때 예견되었다.

 

9월 28~29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자 케이카는 공모가를 희망 가격이었던 3만 4300~4만 3200원에 못 미치는 2만 5000원으로 확정했다.

 

케이카는 올 상장 종목 중 공모가가 밴드 하단을 하회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IPO 전부터 따라붙은 케이카의 고평가 논란과 높은 구주매출 등이 문제가 되었다고 한다.

 

 

케이카 부진 분석과 전망

 

공모가 산정 단계에서 미국 중고차 업체 카바나를 비교기업에 넣었다.

카바나는 시총 70조 원이 넘는 회사로 케이카의 희망 공모가 상단 기준인 2조 1980억 원과 비교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었다.

또한 중고차 시장 활성도, 시장규모 등이 확연히 다른 미국 업체와의 비교 자체가 무리였다는 뜻이다.

 

그리고 공모물량의 91.07% 수준이 구주매출로 일어나는 점도 문제였다.

구주매출은 조달 자금이 기업이 아닌 기존 주주에게 돌아간다.

 

케이카의 매출을 압박 요소로 향후 대기업의 시장 진입 가능성도 작용했다.

정부의 중고차 사업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여부 검토 중인 상황에 만약 지정되지 않으면 대기업이 중고차 시장에 신규 진입이 가능해진다.

 

하지만 케이카만의 자체 시세 서비스와 보증 서비스 시스템을 이용한 이커머스 매출 증가 예상과 한국 중고차 시장의 온라인 침투율이 높아질 것 성장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온라인 중고차 시장의 온라인 침투율은 2%였지만 2025년 9%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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