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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카카오의 사라진 13조. 규제

by uram star 2021.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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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카카오가 정부의 온라인 플랫폼 규제와 관련한 한마디에 7 ~ 10%씩 폭락 마감한 8일, 투자자들은 매우 당황했다.

"시가총액 3, 4위 대형주의 주가가 하루 10% 폭락이라니, 믿을 수가 없다. 이건 너무 관한 것 아닌가?"

 

 

정부의 규제 쇼크

코로나19 재유 행하는 이 시기에도 견조한 흐름을 보인 두 대장주에서 하루아침에 13조 원에 가까운 시가총액이 사라졌다.

 

증권사에서는 과도한 플랫폰 규제에 대한 우려가 불러온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외국인 큰손들은 정부의 이 같은 규제 여파로 이날 네이버와 카카오 두 기업 주식을 국내 주식 가운데 가장 많이 팔았다.

 

 

네이버 카카오 시총

네이버는 전날보다 7.87% 떨어진 40만 9,500원에, 카카오는 10.06% 떨어진 13만 8,500원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카카오는 장중 11.36%까지 낙폭이 생기기도 했다.

그래도 네이버는 시총 3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카카오는 이날 급락으로 삼성 바이오로직스에 4위 자리를 내주고 5위로 내려앉았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네이버 2,300억 원, 카카오 4,300억 원씩 팔아치우며 하락장을 주도했다.

이날 외국인 전체 순매도 1위에 카카오가 2위에 네이버였다고 한다.

 

네이버와 카카오 두 기업은 이날 하루에만 13조 원 정도의 시총이 사라졌다.

 

 

 

흔들린 코스피

네이버와 카카오 두 대장주들의 하락에 코스피도 이날 0.77% 내린 3,162.99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 기업에 대한 규제 이슈가 결국 이렇게 큰 악재로 작용했다.

더불어민주당의 '공룡 카카오의 문어발 확장-플랫폼 대기업의 불공정 거래 근절 대책' 토론회에서 카카오의 시장 독점 우려에 대한 비판이 바로 정부 여당이 주요 인터넷 플랫폼에 대한 불공정 거래 규제 방안을 논의한다는 소식으로 전해져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다.

 

금융당국이 카카오페이와 네이버 파이낸셜 등 일부 온라인 금융 플랫폼의 금융상품 관련 서비스를 금융소비자보호법 상 중개 행위로 판단하며 시정조치를 요구한 것도 주가에 나쁜 영향을 줬다고 한다.

 

정부 여당의 규제 소식이 외국인의 투자 심리를 더욱 위축시킨 결과 매도 물량이 쏟아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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